제 댓글이 삭제되었군요. ;) ▷잡상

[관전평] 8월 13일 LG:삼성 - ‘4연승’ LG, 1위 보인다

지금은 삭제되어 보이지 않는 제가 단 댓글의 요지는 왜곡없이 쓴다면,

"어차피 주키치는 끝났으니 재물로 해서 문선재 선수를 지키려는 느낌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시나 내가 착각하고 댓글 등록 버튼을 누르지 않았나 싶어 마이리더를 확인해 봤습니다.

망상으로 댓글 쓰고 그냥 잊었을 수도 있었구요.

괜히 그런걸로 물고 늘어지면 제가 미친 놈일테니.

역시.
제가 댓글을 달았었군요. 전 미치지 않았어요! 만세!
왠만하면, 타 블로그나 커뮤니티와의 충돌 같은 건 피하고 싶지만, 이런 식으로 기분 안좋다고 댓글을 그냥 지우는 건 좀 곤란하죠.
정 그렇다면 댓글을 막아두시던가요. 글의 시점, 내용상 좋은 반응을 얻어낼 수 없으리라는 건 뻔했잖아요.
이건 뭐 광고글 취급도 아니고.

블로그에서 댓글이라는 공간을 열어 두었다는 것은, 방문자로부터 의견(댓글)을 받고 싶다는 것 아닌가요?
적어도, 제 댓글에 대한 의견(팬의 입장에서 기분 나쁘다. 그런 식으로 호도하지마라 등등)을 남기시던가, 아니면 부적절해서 삭제했습니다라는 내용이라도 있다면 트랙백까진 안갔을 겁니다.

올해들어서 부쩍 LG의 성적 상승과 함께 팬들의 활동이 늘면서, 이런 저런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팀의 인기가 많다는 것은 존중합니다만, 다른 팀 팬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기 힘든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십수년만의 가을 야구가 기쁘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내년 가을야구에는 보지않았으면 하는 심정이네요.

어제 경기에서 문선재 선수가 나왔을 때 이름을 크게 연호하는 팬들을 보고 부아가 치밀었는데, 정작 기사는 삼성 팬들의 야유를 받은 문선재에 대한 내용이 올라오더군요. TV 중계긴 하지만 야유 소리는 거의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문선재'라는 이름을 연호하는 LG 팬들의 응원 소리 뿐이었죠. 일반적인 응원도 아니고.
듣기로는 연호 이후에 야유를 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그 뒤로 있었던 일(문선재 선수가 1루 수비를 맡은...)도 참 어이가 없긴 했지만,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열정적인' 팬들의 행동들을 보면 씁쓸합니다.

그 동안 참고 있느라 얼마나 고생이었나 하는 안타까움과 함께, 내년, 후년에도 '일부' 비틀린 팬심(딱히 트랙백한 포스팅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을 봐야하느냐, 차라리 올해로 끝을 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면 너무 못된 걸까요?

끝으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동찬 선수의 꿈도 원래 자리로.


추가, 덧글 트랙킹에 자세히 보기 기능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네 이런 내용으로 제가 댓글을 남겼었지요.

덧글

  • 펜타토닉 2013/08/15 13:48 #

    흔한 파워블로거 마인드죠. 내 맘에 안들면 너 삭제!
  • Powers 2013/08/15 17:27 #

    블로그의 존재 의의가 상호 소통에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블로그가 가지는 잇점이 사라지는 거죠.
  • asdf 2013/08/15 13:57 # 삭제

    승부조작때 히어로즈한테 응원팀이 피해를 봤으니 (정당하고 당연하다는 식으로)보상을 요구해야한다고 썼던 사람한테 많은 걸 바라시네요.
  • 철갑군 2013/08/15 14:39 #

    d모씨라면 자주 그럽니다 신경쓰지마세요
  • Powers 2013/08/15 17:28 #

    꾸준함에 비해서 댓글이 적은 이유를 이젠 알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ㅇㅅㅇ 2013/08/15 16:17 # 삭제

    저사람은 진짜 답없는 졸렬쥐빠임요 ㅇㅇ
  • ... 2013/08/15 16:51 # 삭제

    그냥 기자 코스프레하는 파워블로거임.
  • 11 2013/08/15 17:40 # 삭제

    조금만 더 하시면 아이피차단도 합니다 ㅋㅋ
  • Xtra 2013/08/15 18:51 #

    문선재랑 조동찬이 충돌했을때 두 선수 다 부상당했으니
    그 전에 삼진으로 못잡아낸 주키치가 잘못했다는 논리를 펼치는 분이었죠.
    (지금은 수정했지만)

    어떻게 하면 저런 논리가 가능하지...?
  • Powers 2013/08/15 19:25 #

    외국인 용병은 기량이 떨어지면 자기 팀원이 아니라는 논리죠.
  • 퍽인곪아 2013/08/15 18:52 #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요. 저 엘지팬이구요. 문선재 개 병신짓한거 맞는데요. 문선재가 나오면 야유를 해야하나요? 응원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제가 잘못 이해했으면 죄송하구요.
  • Powers 2013/08/15 19:07 #

    야유보다 엘지 팬들이 먼저 연호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팀의 선수를 다치게하고 하루만에 바로 나와서 타석에 섰을 때 마냥 넓은 아량으로 지켜보기 쉬울까요?
    야유를 꼭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삼성팬도 삼성이라는 팀에 대한 애정이 있습니다.
  • 퍽인곪아 2013/08/15 19:43 #

    아니요. 같은 팬입장에서도 그냥 응원한것을 연호한것으로 안좋게 보실수 있는거잖아요. 삼성팬입장에서 야유하는것은 당연하다고 보지만 엘지팬입장에서 잘못한것에대해 욕하고 질타하지만 경기에 나온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는게 당연한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기태 입장에서도 문선재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번일로 멘탈 완전 붕괴되는것을 막으려고 대타로 나온것 같은데 문선재가 일부러 나온것도 아니고... 물론 연호하는 ㅄ같은 그냥 닥치고 팬심이 있겠지만 대다수의 엘지팬들은 모두 문선재 기본도 모르고 수비한것에 대해 무지하게 깐답니다. 무조건적인 팬심을 까는건 모르겠지만 팬입장에서는 열심히 하라는 입장에서 문선재를 응원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ps. 계속 말씀드리지만 문선재의 수비 포구 동작은 마르고 닳도록 까여야 합니다.
    ps2.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야유도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았더라도 다시 그런 포구 동작이 나온다면 문선재는 프로야구에서 적어도 1루수로는 퇴출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s3.제가 원인이 되는 분의 포스트를 안읽어봐서... 제가 오해를 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 Powers 2013/08/15 19:59 #

    1. 평소 응원가가 아닌 이름을 아주 크게 여러번 연호했습니다. 단순 응원가라면 그리 크게 반응하지 않았겠지요.

    2. 무조건적이라고 하시는데, 그럼 삼성 팬들의 야유는 조건없이 그냥 나온 것이라고 보시는 것인가요? 하루 만에 모든 게 쉽게 마음에서 정리될 수 있다면 세상이 참 아름답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어제 중계창의 응원글에서는, 문선재 선수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 삼성 팬과 지방 전체에 대한 수준을 들먹이며 비난을 퍼붙더군요.

    3. 결론은 요즘 LG 성적이 좋아서 기분이 좋은 것은 이해하지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을 때는 어느정도 자중을 해 줄 수 있는 LG 팬들의 성숙함을 바랍니다.

    덧, 포스트의 내용은 주키치를 제물로 문선재를 지킨다였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 퍽인곪아 2013/08/15 21:01 #

    전 삼성팬분들의 야유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엘지팬들이 응원하는것에 대한것은... 엘지팬들이 문선재 한명때문에 야유를 한다면 팀분위기마저 망칠텐데 그렇게 할이유가 없죠!
    중계차의 글들을 읽으세요???? 그거 믿으세요???? 그렇게 따지면 개싸움됩니다 ㅠㅠ
    제가 본의 아니게 자꾸 문선재 옹호하는것처럼 보이는데요... ㅠㅠ 문선재 이새끼 1루 볼자격 없어요! 그건 인정한다니까요! 완전 중딩수준의 수비였습니다. 그런데요. 응원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게 삼성을 자극하려고 문선재를 외치기 보다는 문선재의 멘탈이 분명 힘들테니 힘내라는 의미도 있는거에요. 물론 삼성팬분들에게는 별로 안좋게 보이시는거 당연한거죠!
    그리고 대부분의 엘지 팬들은 자중합니다. 아니 다른팀에 비해서 훨씬 자중할겁니다.
    10년이상 가을야구도 못보고 엘레발이니 dtd니 이런이야기만 10년동안 들었는데 누구보다도 참고 자중한답니다. 일부의 빠돌이들은 어느팀에든 있습니다.
    주키치를 제물로 문선재를 지켰다는 내용이라면...... 개소리 맞네요... 차라리 송구를 잘못한 정똘 때문이다 라고 해도 개소리로 치부될터인데.....
  • 원더바 2013/08/15 22:01 #

    충돌했을때 이름 연호라면 당연히 접전상황을 현장에선 바로 파악하기 힘들고, 서로 자기선수 응원차 연호하는 법입니다. 그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까요.
  • Powers 2013/08/15 22:04 #

    원더바 님 // 제가 말하는 연호건은 삼성 팬들의 야유 문제가 불거진 어제 경기에서 있었던 것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사고가 있고 다음 날 대타로 기용됐을 때 말입니다.
  • 원더바 2013/08/15 22:06 #

    아 그거말이군요 -ㅁ-)a
  • 홍차도둑 2013/08/15 19:02 #

    내가 좋아하는 팀의 선수라고 해서 봐줄게 있고, 응원해 줄게 있고, 감싸줄게 있습니다만. 비난을 해야 할 때도 있어야 합니다.
    근데 저도 그 논리를 보고서 어이가 없었고...그냥 댓글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그 사람이 알지 모르겠지만요.
  • Powers 2013/08/15 19:09 #

    요즘 느끼는 건, 보이는건 '일부' 팬들 뿐인데, 제 눈이 이상한 것인지, 아니면 대다수의 팬들은 웹 활동을 안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원래그럽니다 2013/08/15 20:38 # 삭제

    맘에 안드는 댓글지우고 아이피 차단

  • 이세리나 2013/08/15 20:44 #

    저 전에 댓글 달았다가 아이피 차단먹었죠. 걍 무시하시면 됩니다.
    저도 그 당시에 아이피 처음 차단당해서 멍멍했던 기억이 나네요.
  • Powers 2013/08/15 21:20 #

    소통하지 않을 거면, 댓글란은 왜 열어 놓았나 모르겠어요.
  • 페이토 2013/08/15 23:09 #

    제가 독해력이 딸려서 이 사건은 누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파악을 못하겠음;;

    근데 그분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은건 있음

    저도 한쥐빠 하는데
    예전에 하나 지적했다가
    삭제+차단 먹었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빨도 거의 최하급이던데 스포츠조선 객원기자인가? 그러더군요ㅋ

    엘지야구 분석은 남재호(gehrig)님이 甲이죠... 백억배 정도의 퀄리티
  • Powers 2013/08/15 23:09 #

    저도 글솜씨가 별로인지라 그것까지 뭐라할 건 아니지만, 종종 숭배에 가까운 팬심이 광신으로 달려가는 모습은 꺼려집니다. 엘지든 삼성이든 어느 팀 팬이라도요.
  • 무펜 2013/08/16 03:29 #

    헐 저 양반 객원기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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